얼마 전 고3 수험생을 상담하다가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선생님, 단국대 천안은 의대만 어려운 거 아니에요?" 솔직히 말하면, 전혀 아니죠. 정시등급 자료를 펼쳐놓고 보면 의약계열뿐 아니라 공학, 인문계열까지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특히 2025학년도엔 경쟁률이 7.07대1까지 치솟으면서 체감 난이도가 확 올라갔다는 게 입시 현장의 중론이에요.
2025학년도 정시 경쟁률, 왜 이렇게 올랐을까?
2025학년도 단국대 천안캠퍼스 정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7.07대1을 기록했습니다. 2024학년도 5.71대1과 비교하면 약 1.4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죠. 이렇게 경쟁률이 급등한 이유가 뭘까요?
첫째, 수시 이월 인원 증가로 정시 선발 규모가 확대되면서 정시에 집중하는 수험생이 늘어났어요. 둘째, 정시 입시 정보 공개가 활발해지며 상향 지원 전략을 구사하는 학생들이 증가했고요. 셋째, 천안캠퍼스의 의약보건 특성화 브랜딩이 강화되면서 비수도권 대학임에도 안정적인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학과별 편차가 꽤 크다는 거예요. 생활체육학과는 23.92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의예과는 예비후보 209번까지 돌면서 긴 대기열을 형성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특정 학과에 지원자가 몰리는 쏠림 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죠.
상위권 학과 정시등급 총정리
단국대 천안캠퍼스 정시등급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의약계열의 압도적인 백분위입니다. 2025학년도 기준 의예과는 백분위 평균 97.63을 기록했어요. 전년도 96.21과 비교해도 상승한 수치죠.
| 학과명 | 백분위 평균 | 특징 |
|---|---|---|
| 의예과 | 97.63 | 최상위권 필수 |
| 치의예과 | 96.46 | 안정적 선호도 |
| 약학과 | 95.25 | 꾸준한 인기 |
| 간호학과 | 84.47 | 높은 취업률 |
| 물리치료학과 | 82.79 | 의료재활 분야 강세 |
의약계열 다음으로는 신소재공학과 82.39, 의생명과학부(의생명시스템학전공) 81.48, 제약공학과 81.03 순으로 이어집니다. 공통점이 뭐냐고요? 전부 실험 중심 커리큘럼과 산학협력이 강한 학과들이라는 거예요.
2026학년도 모집군 변경, 꼭 체크하세요!
2026학년도부터는 학과별 모집군 조정이 있을 예정이에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내가 지원할 수 있는 선택지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유럽중남미학부, 식품자원경제학과, 물리학과, 에너지공학과, 경영공학과 등은 다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합니다.
주요 모집군 변경사항 ✏️
- 다군 → 가군: 유럽중남미학부, 식품자원경제학과, 물리학과, 에너지공학과, 경영공학과, 녹지조경학전공, 코스메디컬소재학과
- 다군 → 나군: 사회복지학과, 공공정책학과(야)
- 명칭 변경: 생명자원학부 → 생명공학부, 심리치료학과 → 심리학과
이러한 변화는 수험생 입장에선 기회가 될 수도, 위기가 될 수도 있어요. 모집군이 바뀌면 경쟁 구도 자체가 재편되기 때문에 단순히 전년도 입결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군별로 어떤 대학과 경쟁하게 될지까지 고려해야 정확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죠.
인문사회·자연계열 입시 흐름 분석
의약계열만 높은 게 아니에요. 인문사회계열도 완만하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같은 실용학문 전공은 취업 시장의 수요와 맞물려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요.
자연계열은 좀 더 역동적입니다. 에너지공학과나 경영공학과처럼 기술 융합형 학과는 인기가 급상승했고, 코스메디컬소재학과는 화장품·바이오 산업과 연계되면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죠. 이런 학과들은 실험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이 강화되어 있어서 취업 경쟁력도 높은 편입니다.
같은 계열 내에서도 백분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모집군만으로 판단해선 안 됩니다. 전년도 합격자 평균보다 한두 점 낮은 구간에서 추가 합격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 예비 순위까지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천안캠퍼스만의 특별한 강점
천안캠퍼스는 생명보건 계열 중심의 특성화 캠퍼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을 포함해 의생명바이오 관련 학과가 밀집되어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죠.
이런 구조 덕분에 연구 중심 교육 체계가 탄탄하고, 전문 인재 양성에도 집중할 수 있어요. 게다가 충남 지역 산업과 연계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취업률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이지만 실질적인 교육 인프라는 수도권 대학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합격을 위한 실전 지원 전략
단국대 천안 정시등급을 분석하다 보면 한 가지 확실한 패턴이 보여요. 바로 학과별 등급 편차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입니다. 같은 의약계열이라도 의예과와 간호학과의 백분위 차이는 10점 이상 벌어지고, 공학계열 내에서도 신소재공학과와 에너지공학과 사이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하죠.
성공적인 지원을 위한 체크리스트 ✅
- 학과별 세부 입결 확인: 전년도 합격자 평균과 추가합격 인원을 모두 체크하세요
- 모집군 변화 반영: 2026학년도 모집군 조정 사항을 필수로 확인하세요
- 예비순위 분석: 의예과처럼 예비 200번 넘게 돌리는 학과는 추가합격 가능성 고려
- 유사 계열 비교: 단국대뿐 아니라 동일 계열 타 대학과의 입결 비교 필수
특히 올해부터는 정시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라서 정시로 역전할 기회가 더 많아졌어요. 수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정시 입결을 꼼꼼히 분석해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입시는 정보 싸움이라는 말, 정말 공감이 가요. 특히 단국대 천안 정시등급처럼 매년 변동이 있는 데이터는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